손*진 학생 합격수기
<Columbia University GS Computer Science and Mathematics 편입학 합격>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Columbia University에 합격하여 현재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후기에 앞서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도 저의 꿈과 도전을 신뢰하고 응원을 보내주시고, 열정의 동기가 되어 주신 부모님과 유학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던 저와 가족에게 상세한 안내와 조언으로 자신감을 심어 주셨던 유학앤교육 차은주 대표님 그리고, 낯설고 외로운 유학생활 동안 학업과 인생의 길잡이자 큰 형이 되어 주신 스승님 하베스트아카데미 James 경 대표님께 이 지면을 통해서나마 다시한번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I- ‘Lemon to lemonade’ - Harvest, we are in the same boat!!
“진짜 위기는 그것이 위기인 줄 모르는 것이 진짜 위기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위기는,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더 큰 위기입니다” -무한도전.140503. 선택 2014 中-
저는 지방 소도시에서 성장했고, 소위 ‘in Seoul’의 의미도 모른 채 아버지 직장으로 인해 중 3 때 상경했습니다. 지방 출신이라 생소하게 바라보는 친구들과 자기 공부하기 바쁜 교실 분위기는 주눅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적응과 극복’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했기에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고, 나름 성공적으로 잘 대처해서 아직도 서로 자극과 격려가 되어주고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더 세찬 도전을 위해 진학하고 싶었던 자사고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골 출신의 촌뜨기가 어떻게 서울에서 성적을 잘 받을 수 있겠냐' 와 같은 일반화된 공식은 고등학교 첫 성적과 모의고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저조한 성적에 저는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부와는 인연이 아닌가....?’ 하지만 작용-반작용이랄까요.. 그럴 때마다 곁에서 묵묵히 고민해 주신 아버지께선 공부란 것은 인생에서 직장을 얻는 수단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지적 호기심, 인생을 대하는 자세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나만의Logic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에 시간에 얶매이지 말고, 내가 만족할 만한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 주셨고, 좌절할뻔한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항상 소통하고 힘이 되어 주신 부모님이 있었음은 제겐 큰 행운이며, 자산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했느냐? 보다는 진실하게 삶을 바라보고, 남들 하는 대로 하기 보다는 나만의 목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증명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네요...우리같은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꿈을 펼치기에 녹록치 않은 국내사정 아래에서 그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고민과 함께 말이죠... 고민...개인 철학이라고 할까요...행동을 수반한다면 대단히 중요하고 지구력 강한 자기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조금씩 만족할 만한 성과들을 축적해 나갈 수 있었고, 크고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하나씩 성취함으로 생긴 자신감은 자존감 상승은 물론 미국 유학 결정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중요한 건…. 꿈이라고 말해놓고 건드리지 않으면 계속 꿈이야. 꿈이라고 말해놓고 바로 실행하면 꿈은 뭐다? 더는 꿈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여러분 ‘꿈’ 자를 가슴속에 오래 두지 마십시오. 바로 현실로 전환해버리세요.” -세바시 211회 ‘죽어가는 꿈을 구출하라’ 中-
“The Greatest risk is the risk of riskless living -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이다” - 벤자민 플랭클린 -
자원이 없고, 사람이 자원인 대한민국에서 ‘도전’ 보다는 ‘안정’이 대세가 된 듯 합니다. 취업은 꿈을 이루는 수단이 아닌 목표가 되어가고 있고, 스타트업 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과 미래에 도전했던 우리 앞 세대의 열정 넘치는 모습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 도서관에서 어쩔 수 없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세태에서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과정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이러한 끊임 없는 고민은 유학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그러나,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기에 유학은 나만의 결정이 아닌 가족 전체의 문제와 직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분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 증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정 과정은 개인적인 가족사이므로 상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고교 졸업 전부터 출국 전까지 생존 능력이 있음을 200% 이상 증명해야 했던 험난한 검증이 있었습니다. ㅎㅎ 유학 가기 전 1년 동안 학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생활도 타이트하게 하기 위해 편의점, 결혼식/연회장 서빙, 콜 센터, 회사 연구실 보조 등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일과 학업을 병행해 갔습니다. 물론, 혼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음을 어머님의 가사를 도와드리며 익히기도 했구요....
투자자이신 부모님께 소위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가치주, 성장주’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1년 여 간의 사회 생횔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생존할 수 있는 능력, 책임감이 있음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었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지원자 GPA가 높을수록 명문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그러한 논리를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대학들은 Extra curriculum, Essay 등의 다양한 외적요인도 중요시합니다. 미국 문화와 입시제도 등에 문외한이였던 저는 유학앤교육 유학원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 2 시절 유학에 대한 생각을 굳혀가면서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 유학원을 모색하던 중에 유학앤교육을 통해 하베스트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희망을 교묘히 이용하여 실패로 이끈는 유학원들도 있다는 얘기들을 들어 왔기에 현혹되지 않으려 국내외 가리지 않고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관련 법률까지도 학습해야 했습니다. 유학앤교육 차대표님과 전화 통화를 상당히 인상적으로 기억합니다. 저에게 적합한 곳임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다면 뜬금 없을까요? 여러분께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설명회를 위해 한국으로 잠시 넘어 오셨더 경 선생님을 직접 뵙고, 꿈, 전공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더욱 신뢰감을 가지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하베스트아카데미와 함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II-The die is cast - 유학생활이 어떠했고 어떤식으로 도움을 받았는가?
혼자서 첫 해외...낯선 미국, LAX에 도착했을 때 하베스트에서 준비해 준 공항 픽업서비스로 패서디나까지 이동했던 기억은 아직도 흥미롭고 설레게 떠오릅니다. 이동 중 기사님과 미국과 사람들에 대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Ice breaking? 미국에 대한 첫인상..막연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죠. 하베스트 하우징시스템으로 출국 전 미국 숙소를 사전 계약하여 도착과 동시에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숙소 환경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저로선 더할 나위 없이 공부하기 적합하고 현지인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환경이었습니다. 낯선 환경과 언어, 학업 등으로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환경을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eague of Legend, BattleGround 등과 같은 게임을 같이 하면서 현지인들과 교유하면서 영어와 새로운 환경을 좀 더 편하게 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Harvest로부터 어떤 식의 도움을 받았는가를 돌아보려 합니다. 저의 본 전공은 Mathmathics였던 만큼 수학에 큰 비중을 둬야 했습니다. 필수 수강 과목은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 미적분학(1,2,3)이었으나, 완강에 꼬박 2년의 시간과 노력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경 선생님으로부터 수학 식을 설계하는 과정이나 논리적인 부분에서 많은 지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웠습니다. 특히, 미적분학 3의 컨텐츠 중에는 생소한 내용이기에 교수님 수업으로 따라가기엔 상당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교수님이 스페인 계통 발음이시라, 리스닝 문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어야 했음) 수강 후 복습을 하면서 나름 해결 방식을 찾으려 노력했고, 경 선생님으로께서는 해당 진도에 대해 수업을 하시면서 쉽고 간단명료한 다른 방식의 해결 방식을 알려주심은 물론, 이러한 방법들의 연계, 접목, 문제 풀이 방식의 논리적 접근, 오류 원인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 선생님의 지도방식은 이과계통의 대다수 학생이 들어야 하는 선형대수학(Linear Algebra)과 미분방정식(Differential Equation)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해될 때까지 인내와 성의를 다해 주신 선생님 덕에 당연히 Linear Algebra 등 모든 수학과목에서 A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C에서 UC버클리나 UCLA로 이과계통 전공에 지원하기 위해 IGETC라는 선수 과목리스트가 있습니다. 이를 잘못 택하거나 자칫 잘못하다 섣부르고 자의적으로 선택한 교수 때문에 GPA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단연 수학뿐만 아니라 교양과목선정 및 교수정보 등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예를들면 Humanity 4 수업은 여러 교수가 있으나 그중에서도 받은 정보를 통해 Forman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을 때 해당 과목이 주전공이 아닌 저로선 시간상으로 상당히 세이브될 수 있었고,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업 외적으로 경 선생님께서 제자로서 동생으로서 보듬어 주시고 편달해 주셨기에 오로지 꿈으로 전진하는 변함없는 열정과 삶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음을 지면에서 다 표혀하지는 못해 아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같이 외국에 친지가 없고, 마땅히 의지할 누군가도 없는 상황에서 초기 유학 결심에서부터 현지 유학생활에 이르기까지 함께 할 유학원으로 Harvest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각종 인터넷 매체에 올라온 광고나 블로그, 후기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완벽하게 신뢰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선택을 신뢰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나만의 검증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앞서 짧게만 말씀드렸지만 많은 정보와 심지어 법 조항까지도 섭렵해 가면서 검증을 했었고, 이를 통해 선택한 하베스트의 시스템을 믿고 신뢰하며 따를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노력이 더욱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학생의 노력과 실력과 정성을 겸비한 유학원의 합이 잘 맞았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III. 나가며
저의 부족하고 긴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불편하신 분도 있을거니와 더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과로 과정을 증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시험이건 우리와 같은 수험생들은 국내외든간에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날그날 공부한 것이 불만족스러울때가 있을 것이며, 정체된 점수와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항상 힘들고 지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막막한 불안감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려고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합격수기를 쓰고 여러분의 경험담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들려줄 때와 같은 끝이 올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어떻게 될 것인지 머리속으로 그려나가며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유학생활을 시작하면 혼자 또는 친구들와 같이 살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부분들은 멀리하시고 공부에 전념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끝은 웃는 여러분들이 될 것입니다.
<하베스트아카데미 현지 관리형 편입학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