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서 시애틀의 생활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구요. 이번에는 Seattle Central Community College에 대해서 느낀 점과 어떻게 편입 준비를 했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1. SCCC vs 벨뷰 컬리지
저는 SCCC 를 다녔었는데, 제가 SCCC 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가 다운타운 옆에있고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벨뷰cc 보다 더 잘 되어있기 때문에 접근성만으로 봤을때는 SCCC 가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SCCC 는 따로 캠퍼스가 없구요 벨뷰는 캠퍼스가 있습니다. 벨뷰가 규모가 더 크구요, 클래스가 SCCC 보다 다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벨뷰를 다니실꺼면 차가 있으면 편합니다. 집은 상대적으로 벨뷰가 싸고, 덜 오래돼고, 넓은 곳이 많습니다.
SCCC 주변에는 대부분 오래된 건물들이 많고 다운타운 옆이라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좁고 오래됫습니다. 한달 렌트비용으로 1000불이상 잡고 계신 다면 (원베드 or 스튜디오) 두군데 모두 괞찬은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2. SCCC 기숙사
비용은 한 번 낼때 학교가 쿼터라서 3달에 한 번씩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달로 따졌을 때 800~900 선 이었던것 같습니다. 2인 1실로 되어 있던 것 같고, 방값에 전기값 인터넷 포함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서 사는데 800~900이기 때문에 만약에 룸메를 구해서 나가서 사는거와 비교하면 기숙사가 훨신 비쌉니다. 개인 공간도 없고 부엌은 공용이라서 다른사람들과 같이 써야하고
개인적인 추천은 룸메이트를 구해서 나가는게 저렴 합니다.
한 가지 장점은 기숙사 건물에서 길만 건너면 학교 건물이구요. 주변에 슈퍼, 짐, 운동장, 음식점등 이 아주 가깝 습니다.
3. 편입준비
저는 에세이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편입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좋은 학교
로 편입을 원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좋은 GPA 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쉽기때문에, 비슷한 GPA 를 가지고 있는 학생과 경쟁할때 우위를 가질려면 다른 학생들보다 자기를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에세이를 써야 합니다.
몇몇 학교들은 에세이 외에 엑스트라 커리큘럼으로 클럽 활동이라든지 인턴쉽, 봉사활동 등을 제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되도록 자기 전공과 관련된 일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선수과목
제 전공은 civil engineering 입니다. 한국 말로는 토목공학 입니다. 주로 엔지니어링 전공은 대부분 학교가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English 1 & 2, Calculus 1,2 & 3, General Chem 1 & 2, Physics 1 & 2.
위 클래스들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클래스 입니다. 보통대학교 들은 위 클래스뿐만 아니라 다른 클래스를 요구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Statics, Linear algebra, Differential equation, Java class, 과 일렉티브로 교양 수업을 들었습니다.
편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선수로 요구하는지 잘 알아보시고 그에 맞는 수강 선택을 하셔야 시간과 돈 낭비를 하시지 않습니다.
5. 시애틀 컬리지 선택
많은 분들이 한국인이 별로 없는 컬리지로 가고 싶어 하십니다. 한국인이 어디든 다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가장 한국인이 많이 있는 학교는 sccc 와 벨뷰 컬리지 입니다. 그 외에 쇼라인 하이라인 nscc 등이 시애틀 주변에 있는데, 위의 2학교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을뿐 제 개인적인 생각 으로는 별차이가 없을꺼 같습니다. 한국인이 적은 학교를 가길 원하신다면 시애틀 주변 보다는 완전히 시골 쪽으로 가셔야 할것입니다.
이건 제가 살던 곳 주변 도로 모습이구요.
시애틀 야경을 무료로 볼 수 있는 Kerry Park에서 본 시애틀입니다.
이렇게 글을 마무리 지을려고 하는데요,
설명이 너무 부족한 건 아니었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꼭 성공적인 유학생활 하셨으면 좋겠네요.